하이라이트 윤두준, 24일 입대···육군 현역 복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29)이 24일 육군으로 입대한다. 윤두준은 훈련소 입소 뒤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된다.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윤두준은 하이라이트의 또 다른 멤버 양요섭(28)과 의무경찰에 지원했으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양요섭은 합격해 복무 시작할 때까지 기간이 남았으나 윤두준은 급히 입대를 준비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다.

이로 인해 윤두준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3'는 2회를 앞당겨 이달 말 총 14회로 마무리된다. 윤두준은 입대 전날까지 '식사를 합시다' 녹화에 몰두했다.

 그는 촬영이 끝난 뒤 늦은 시간에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함께 모였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뒤 멤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올렸다. 그는 "고맙다 친구들아. 마음 받아간다"고 적기도 했다.

윤두준은 갑작스러운 입대 결정된 직후 SNS에 팬을 위한 글도 남겼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 하루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썼다.

다른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그를 응원했다. 이기광(28)은 "내 친구 두준이,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리더로서 고생 많았다"면서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인으로서 군 생활 잘하고 잘 먹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의경에 합격한 양요섭은 올해 안에 근무지를 배정받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