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몰카범·영상물 소지자 무더기 검거

불법 촬영 중인 피의자(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성폭력특별수사단은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정모(28·무직) 씨를 구속하고, 고교생 전 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여학생들의 영상물을 소장한 이모(32)씨 등 29명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소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목포의 한 버스정류장 등에서 휴대전화로 중·고교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25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불법 촬영물을 해외 SNS 계정에 게시하고 일부 영상물을 판매해 120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그의 영상물 가운데는 최근 '수원 OO고'라는 제목으로 SNS로 퍼진 수원의 한 고교 여학생들의 모습도 있다.
전군도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버스정류장 등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전군은 단순히 SNS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의해 피해를 본 여학생이 1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이씨 등은 경기 남부지역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영상물 등을 유포하거나 가지고 있던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이 영상물 촬영자는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웹하드·음란사이트 등 불법 촬영물 유통 플랫폼과 헤비업로더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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