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해외 첫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3차 총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2018.11.15.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 청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인도네시아에 설립된다.
위원회의 해외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1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제3차 총회를 열고 인도네시아에 위원회 설립을 승인했다.
인도네시아는 WMC와 협의 후 조만간 설립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는 지난 8월 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설립 조인식을 했다.
WMC는 앞으로 인도, 네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 등으로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WMC 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세계무예마스터십이 본격적으로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총회, 제4회 국제학술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국제학술대회는 16일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는 대회를 통해 논의된 무예의 윤리 탐구 결과를 앞으로 도핑방지 활동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 유일의 국제 무예 종합경기 대회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에서 개최된다.
태권도, 택견, 검도, 유도, 주짓수, 사바테, 킥복싱, 무에타이 등 2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10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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