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이제는 말할수있다···'인생다큐 마이웨이'
탤런트 정한용
제작진을 미혼모 아이 입양전문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로 안내한 정한용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머님이 딸을 화장해 양수리에 뿌렸다고 하시더라"며 "눈물이 나서 한동안 강변도로를 다닐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 아픔을 겪으며 본능적으로 자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정한용은 1979년 동양방송(TBC)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우연히 친구 따라갔던 공채 탤런트 시험에 덜컥 합격해 데뷔했다"며 "마침 방송국에서 '가장 배우처럼 안 생긴 사람'을 뽑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평범한 외모였던 내가 합격했다"는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데뷔와 동시에 당시 최고 여배우 장미희와 드라마 '욕망'(1980)의 주연이 됐다”며 “처음이라 조연이나 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주인공을 맡으라고 하니 스스로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KBS 1TV 일일연속극 '보통 사람들'(1982), KBS 2TV 수목연속극 '욕망의 문'(1987), MBC TV 주말연속극 '고개 숙인 남자'(1991) 등 드라마와 '외인들'(1980), '인간시장-작은 악마 스물두살의 자서전'(1983) '밀월'(1989) 등 영화와 KBS 1TV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MBC TV '청춘행진곡-스타데이트', KBS 2TV '여유만만'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정한용이 출연하는 '인생다큐-마이웨이' 제139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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