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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농사일 걱정 끝...보은군 농작업 대행서비스 ‘인기’

등록 2019.04.25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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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율무 수확 대행 전 농가로 확대 예정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로터리 작업을 대행해 주는 모습.(사진=보은군 제공)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로터리 작업을 대행해 주는 모습.(사진=보은군 제공)[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충북 보은군의 농작업 대행서비스 사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고령농, 여성농업인, 장애인, 영세농, 병원 입원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덕분에 영농 준비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 주고 있다.
 
서비스 대행작업 종류는 경운·정지·두둑성형·이앙·벼 수확·땅 속 작물 수확 작업 등 6종이다.
 
농가가 군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농가와 작업 일정 등을 협의한 후 서비스를 시행한다.
 
농작업 대행료는 ㎡당 경운·정지·두둑성형·이앙·땅 속 작물 수확 작업은 30원, 써레작업·벼 수확 작업은 40원이다.
 
작업면적은 농지원부에 있는 면적을 적용해 산정한다.
 
군은 지난해 380여 농가, 143㏊의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4월 말 현재 128농가 32㏊에 이르는 대행서비스를 제공해 농가의 호평을 듣고 있다.
 
군은 농작업 대행 외에도 연중 124회에 걸쳐 228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해 주고 있다.
 
농기계 수리 때는 5만 원 범위에서 소모성 부품을 무상 지원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며 “농가 편의 제공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보리·율무 수확 대행을 전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농작업 대행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43-540-57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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