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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현 안무, 또 '죽고 싶지 않아'···댄스 시어터

등록 2019.08.22 1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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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죽고 싶지 않아', 2018

연극 '죽고 싶지 않아', 201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안무가 류장현(36)이 안무·연출한 댄스 시어터 '죽고 싶지 않아'가 재공연한다. 댄스 시어터는 무용과 연극의 결합으로 무용 작품에서 연극적인 대사를 구사하는 융합적 장르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가 22일부터 9월8일까지 서울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이 작품을 올린다.

2016년 열흘간의 짧은 초연 이후 앙코르 요청이 쇄도, 작년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세 번째 공연은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춤을 통해 출연진의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생명력이 넘쳐야 할 시기에 시들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生)의 기운을 전한다.

신선하고 엉뚱한 상상력의 안무로 잘 알려진 류 안무가는 자신만의 감각으로 폭발하는 생의 본능을 표현한다. 제목 '죽고 싶지 않아'는 고단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죽고 싶다’에서 착안했다.

올해 '죽고 싶지 않아'는 서울 공연에 앞서 울주와 천안에서 공연했다. 워크숍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도 만났다. 피드백을 통해 업그레이드했다. 무대 위 분필로 쓰인 낙서들은 워크숍 참가 청소년들의 실제 낙서를 옮겨놓은 것이다.
 
작년 공연을 함께한 손지미, 송재윤, 그리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배우와 댄서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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