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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디지털·플랫폼 기업 중점 감시…엄중 제재하겠다"

등록 2019.12.03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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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날 기념식 참석해 개회사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6.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디지털 세상에서 새롭게 나타날 수 있는 부당한 약관이나 기만적 광고 등을 중점 감시하고 엄중히 제재하겠다"라고 3일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조 위원장은 "플랫폼(기업)이 독점력을 이용해 소비자 이익을 저해하거나 기만적 정보가 급속히 확산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는 여전하다"라면서 "적극적으로 소비자 주창 역할(Consumer Advocacy Role)을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최근 공정위 내 가동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담팀에서도 산업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이슈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정책의 최종 고객은 소비자라는 인식 하에 다른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소비자 권익을 제한하는 제도를 더 소비자 중심적으로 바꾸겠다"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단체와 힘을 합쳐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마스크 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했고 민관 협의체인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안전 기준 등을 마련하도록 소관 부처에 권고했다"라면서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포상과 차별화한 인증 마크를 부여해 소비자 중심 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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