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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천보, 올해 연말 전해질 생산 캐파 4배 증가 예상"

등록 2020.05.21 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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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SK증권은 21일 천보(278380)에 대해 올해 연말 전해질 생산능력(Capa·캐파)이 지금보다 3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천보의 전해질 생산 캐파는 LiFSI, LiPO2F2, LiDFOP, LiBOB 전 품목이 올해 증설을 통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연간 660톤에서 연말에는 2420톤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보의 전해질 첨가제는 전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데,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또 고출력, 순간 출력 강화 등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전해액에 첨가되며, 기본적으로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 및 첨가제 사용량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고속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가 유럽 락다운으로 부진하긴 하지만 내연기관차보다는 판매 호조를 보이여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증설되는 캐파는 내년에는 대부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며 고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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