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진화…'4D·5D 기술' 특허 출원 ↑
특허청, 코로나19 이후 대비할 수 있는 지능형 건설 출원증가
![[대전=뉴시스] 스마트 건설의 3D, 4D, 5D 개념도.](https://img1.newsis.com/2020/09/14/NISI20200914_0000600265_web.jpg?rnd=20200914161518)
[대전=뉴시스] 스마트 건설의 3D, 4D, 5D 개념도.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4D(공정)와 5D(비용) 관련 스마트 건설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5년간 143건이 나왔다.
연도별로는 2015년 14건, 2016년 24건, 2017년 25건, 2018년 35건, 지난해 45건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4D 기술은 가상공간에 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입력시켜 3차원으로 관리하는 건설 기법인 '건설정보모델링(BIM)'에 공정별 데이터를 추가, 전체 일정을 예측하는 기술이고 5D 기술은 4D에 비용까지 추가해 가상시공을 통해 최종 일정과 공사비까지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간 동안 4D와 5D의 출원인 유형별으로는 중소기업이 46%(66건), 대학 및 연구기관 37%(53건), 개인 9%(13건), 대기업 8%(11건)로 조사돼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4D 분야가 2016년부터 11~14건의 출원을 유지한 반면 5D 분야는 2017년 4D 분야를 추월한 뒤 2018년 22건, 19년에 31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올해 7월까지 5D 분야 출원은 16건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13건)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정관리(4D)를 통한 공사비용(5D)의 절감이 지능형건설에 필수적이고 현장에서는 변동된 일정(4D)에 따른 비용예측(5D)이 더욱 요구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통합관리 시스템,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한 비대면 관리, 동영상 및 시각화 자료 자동생성 기술, 현장 안전관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 특허출원이 확장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황성호 건설기술심사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비대면 5D 기술의 특허 출원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데이터 축척으로 6D(자재 구매·조달), 7D(유지보수·관리)의 특허출원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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