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남녀의 사랑법' "전 남친·전 여친 떠올리며 공감 재미 있을것"(종합)
온라인 제작발표회…카카오TV서 오늘 첫 공개
지창욱·김지원·김민석·소주연·한지은·류경수 출연
![[서울=뉴시스] 2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민석, 소주연, 류경수, 한지은, 김지원, 지창욱 (사진 = 카카오엠)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22/NISI20201222_0000661043_web.jpg?rnd=20201222163825)
[서울=뉴시스] 2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민석, 소주연, 류경수, 한지은, 김지원, 지창욱 (사진 = 카카오엠) [email protected]
박신우 감독은 2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색다르면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애 이야기'를 자신했다.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 등의 박신우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등의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박 감독은 "이번 작품은 드라마 PD가 아닌 느낌으로, 예능 PD나 교양 PD처럼 작업하려고 애썼다. 아마추어가 만드는 교양 프로, 예능 프로 느낌이 날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에서 '30분짜리' 드라마를 만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 한지은, 류경수 등 여섯 배우가 갖고 있는 매력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지창욱은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다. 타고난 매너와 스위트함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는 사람"이라며 "가정환경이 궁금할 정도다. 제일 스타가 아닌 스타"라고 호평했다.
김지원에 대해서는 "화려하게 생겨서 오해를 받을 수 있지만 가만히 있으면 정말 눈에 안 띄는 사람이다. 성격이 진짜 좋다"며 "연예인, 여배우가 아닌 것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김민석의 경우 "재미있고 끼와 재능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남성적인 '멋짐'도 있는 배우"라며 "멋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하는데 부끄러움이 많아 까부는 걸로 가려진 것 같다"고 평했다.
또 소주연에 대해서는 "최근 가장 흥미롭게 봐왔던 배우이자 가장 미래가 궁금한 배우"라며 "너무 같이 해보고 싶어서 프러포즈했다. 실제 사람으로서 사랑스러운 친구"라고 말했다.
한지은의 경우 "그간 못 본 느낌의 배우여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공존하기 어려운 느낌이 공존하는 스타일이다. 바보같지만 섹시한 느낌도 있고, 연기를 재미있게 한다"고 밝혔다.
류경수에 대해서는 "오디션에서 처음 봤는데 보고 1, 2분 만에 그냥 같이 하자고 했다. 반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갖지 못한 걸 가졌다. 평범하지 않은 연기를 많이 만들어내는 배우"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2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원, 지창욱 (사진 = 카카오엠)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2/22/NISI20201222_0000660906_web.jpg?rnd=20201222151213)
[서울=뉴시스] 22일 오후 진행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지원, 지창욱 (사진 = 카카오엠) [email protected]
지창욱은 일, 사랑, 취미 모든 것에 뜨거운 남자 '박재원'으로 분한다.
그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형식적으로도 독특한 드라마다. 인터뷰 형식의 드라마"라며 "극중에서 인터뷰하는 사람인지 박재원인지 지창욱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굳이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지창욱으로서 많이 임했다. 재밌고 색다른 작업이었다"고 평했다.
김지원은 평범한 보통 여자 본캐 '이은오'와 똘끼 충만한 자유영혼 부캐 '윤선아'를 연기한다.
그는 "아무래도 시간이 짧은 드라마라 대본 분량이 적은데 읽다보니 몰입돼서 다 봤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밀도 있게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서 빠른 호흡으로 확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본캐'와 '부캐'의 차이에 대해서는 "외적인 차이를 뒀다. 윤선아는 염색도 하고 옷도 더 자유로워 보이게 입었다. 이은오는 좀더 삶을 위해 팍팍하게 사는 이미지"라며 "드라마를 보면 윤선아와 이은오의 차이를 확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과 소주연은 오래된 커플 '최경준'과 '서린이'로 분한다.
전역 후 첫 작품인 김민석은 "서로의 연애담을 얘기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연기했다"고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소주연은 "(민석)오빠랑 전화 통화도 자주 하고 톡도 자주 한다"며 "현장에서 많이 이끌어줘서 편하게 기대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은과 류경수는 '헤어진 연인' 오선영과 강건으로 각각 등장한다.
한지은은 "선영이는 그동안 제가 하지 못했던 느낌의 캐릭터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실제 제 모습과 다른 부분이 많아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선영의 대사 중 '남자는 다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며 "다 같은 주제를 두고 각각의 배우, 캐릭터들은 다르게 느끼지만 그 안에서 결국 사람은 다 똑같다는 걸 알게된다. 그런 부분이 모순되면서도 재미있어서 공감됐다"고 전했다.
류경수는 "캐릭터를 맡고 연기할 땐 캐릭터의 입체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여러 모습이 있고 그런 빈틈을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전작과는 충분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창욱과 지원이 '사라진 연인'이라면 민석과 주연은 '오래된 연인', 경수와 지은은 '헤어진 연인'"이라며 "세 커플을 보면서 나의 연애를 떠올릴 수 있다. 나의 전 남친, 전 여친을 떠올리며 공감하는 재미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이날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된 후 매주 화·금요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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