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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보건환경연구원, 진주농산물도매시장에 검사소 오픈

등록 2021.02.09 1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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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입 농산물 안전성 확보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검사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 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진주농산물도매시장 청과물동 2층에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전담할 진주농산물검사소를 운영한다. 

진주농산물검사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안전 관리강화 계획에 의해 설치돼 국비 7억원, 도비 9억원, 진주시 6억원 등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다.

검사소는 실험실과 사무실 463㎡를 리모델링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방사능 분광분석기 등 최신 검사장비 26종을 설치했다.

이 장비로 잔류농약, 유해중금속, 식품방사능을 정밀하게 분석하며 특히 잔류농약은 함유량을 ppb(10억분의 1) 단위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도매시장 농산물과 서부 10개 시·군이 의뢰하는 유통농산물 검사를 우선 시작하고, 유통전 유해 농산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경매 전 농산물 잔류농약 신속검사는 홍보기간을 감안해 3월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서부경남 10개 시·군은 진주를 비롯해 거제, 거창, 산청, 함양, 진주, 통영, 남해, 하동, 합천, 사천 등이다.

경매 전 농산물 잔류농약 신속검사는 진주중앙청과㈜와 진주원예농협 법인으로 출하되는 경매 농산물 약 190개 품목, 5만5747t(2020년 기준) 중에서 무작위로 채취해 잔류농약 250항목을 6시간 이내에 검사한다.

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경남지역 농산물이 안전하다는 이미지를 제고해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락 진주농산물검사소장은 “진주농산물도매시장내 현장검사소의 신속 정확한 검사로 부적합한 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인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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