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기계, 구미에 400억원 투자…이차전지 공장 건립
2025년까지 반도체·이차전지 생산공장 완공

대진기계 투자 양해각서 체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일 구미시에 따르면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배병찬 대진기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00억원 규모의 ‘반도체·이차전지 생산 장비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진기계는 오는 2025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3만9669㎡ 부지에 공장을 건립한다.
친환경 전기차 수요 급증과 반도체 산업의 호황 속에서 잇따르는 고객사의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번 투자로 구미시는 15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 완료 시점인 2025년 이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도 기대된다.
대진기계는 1980년 구미에서 창립한 향토기업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한다.
13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와 LG화학, SK실트론 등에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침체한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도 판로를 확대해 지난해 연매출 337억원을 올렸다.
구미 하이테크밸리에는 대진기계 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2009년도에 조성된 산업용지 191만7355㎡ 중 지금까지 총 37.9%인 69만4214㎡가 분양됐다.
특히 분양이 완료된 면적의 48%인 33만578㎡가 올해 분양이 이뤄져 산업단지가 활기를 띠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진기계가 이 분야의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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