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8년 연속 같은 곳 '댕구알버섯' 발견
남원 지리산 입석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 중인 주지환씨가 지신의 사과밭에서 발견한 '댕구알버섯'을 들어보이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는 지리산 입석마을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씨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자신의 사과밭에서 댕구알버섯을 발견한 이래 매년 비슷한 위치에서 댕구알버섯이 자라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댕구알버섯은 흰색의 둥근 공모양을 띄고 있어 공룡알 버섯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 씨는 버섯이 하룻밤 사이에 지름이 25㎝만큼 커졌다며, 이것이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발견이라고 전했다.
댕구알버섯은 건강에 좋다고 일반에 알려져 있지만 개체수가 워낙 적어 성분 및 효능에 관한 연구는 더딘 상황이다.
취급하는 시장 역시 형성돼 있지 않아 금전적 가치도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 희귀종으로 발견될 때마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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