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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공예기술 장인 12인 '아카이브' 구축

등록 2022.02.11 11:19:27수정 2022.02.11 1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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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선 장인의 선자장(왼쪽)과 최대규 장인의 나전장

방화선 장인의 선자장(왼쪽)과 최대규 장인의 나전장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장인 12명의 공예기술을 담은 아카이브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전주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 사업'으로 장인의 생애와 공예기술, 도구, 작품 등 자료를 수집해 장인의 기술 명맥 유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장인 2명의 아카이브를 추가해 현재 장인 12명에 대한 자료조사와 아카이브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추후 공예 기술을 보유한 모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아카이브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카이브가 구축된 장인은 ▲침선장 최온순 ▲악기장 최동식 ▲한지발장 유배근 ▲색지장 김혜미자 ▲우산장 윤규상 ▲배첩장 변경환 ▲소목장 김재중(작고) ▲악기장 고수환 ▲단청장 신우순 ▲옻칠장 이의식 ▲전주 나전장 최대규 ▲선자장 방화선 등 모두 12명이다.

전당 측은 장인의 사진, 문서 등 기록물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했으며, 공예기술 시연 과정을 촬영해 영상 기록물까지 아카이빙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전시 1관에서 지난해 제작된 방화선 선자장·최대규 나전장 작품과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천년의 빛과 바람' 전시를 오는 3월3일까지 연다.
 
 전시를 기획한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전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예능인이 많아 예향의 도시라고 불린다"며 "손의 도시 전주가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예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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