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출신 지휘 독일 합창단, 현지 합창대회서 '아리랑'으로 1등
정나래 지휘자가 이끄는 독일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진주=뉴시스] 정나래 지휘자와 독일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재판매 및 DB 금지
정나래씨가 지휘하는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은 지난 5월21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주 합창협회가 주관하는 '2022 Jugend Singt'에서 전체 1등과 아카펠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지휘자는 올해 최고의 아카펠라상에는 한국 작곡가의 '수리수리마수리'가 특별상을 받는 영광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Jugend Singt'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내 권위있는 어린이 청소년합창대회로 이 대회에서 한국인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곡 4곡 중 2곡을 한국 작곡가의 곡을 택했다.이번에 선보인 곳은 로베르트 슈만의 '미어페이(Meerfey), 요하네스 브람스의 '천상의 모후(Regina Coeli)', 그리고 최영민의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과 국현의 '수리수리 마수리' 등이었다.
[진주=뉴시스] 지난 4월 진주와, 독일 NRW 주립 합창아카데미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추진했다. 독입 도르트문트청소년합창단 정나래 지휘자와, 죌료 다부토비치씨가 조규일 진주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나래씨는 "고향에서 제가 활동하는 독일 합창단과 함께 공연할수 있게 돼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진주의 국제적인 문화교류와 진주 어린이 독일 청소년 친구들과 세계로 향한 전진을 위해 진주인으로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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