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비비·황소윤…'펜타포트' 둘째날은 2030 여성 서사
![[인천=뉴시스] 이랑.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7/NISI20220807_0001058135_web.jpg?rnd=20220807014517)
[인천=뉴시스] 이랑.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오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 둘째 날의 주요 키워드는 20~30대 여성 뮤지션이었다. 코로나19 이전 마지막 대면이었던 2019년 라인업이 남성이 이끄는 강렬한 밴드 위주였다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변화다.
록페스티벌에 등장한 '민중가수' 이랑은 지난해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인 '늑대가 나타났다'를 외쳤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이례적으로, 가난을 노래했다. 현실에 대한 명확한 발언이자, 노래가 변화를 촉발하는 호소 그리고 연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거야말로 '록의 정신' 아닌가. 특히 이랑은 단독 공연이 아님에도 코러스만 약 20명을 무대에 올리는 등 아낌 없는 연출로도 눈길을 끌었다.
![[인천=뉴시스]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미셸 자우너.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7/NISI20220807_0001058140_web.jpg?rnd=20220807015316)
[인천=뉴시스]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미셸 자우너.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효는 페스티벌에 자신의 노래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는 겸손과 함께 스웨덴 혼성 밴드 '카디건스(Cardigans)'의 '러브풀(Lovefool)'을 들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청량한 그녀의 사운드는 여름과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
![[인천=뉴시스] 우효.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7/NISI20220807_0001058136_web.jpg?rnd=20220807014615)
[인천=뉴시스] 우효.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처럼 2030 여성 뮤지션의 라인업은 CHS·실리카겔·잔나비·해서웨이처럼 세련된 음악을 하는 팀들 사이에서 그리고 소음발광·바밍타이거·데프헤븐처럼 강렬한 음악을 토해내는 팀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천=뉴시스]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미셸 자우너.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6/NISI20220806_0001058131_web.jpg?rnd=20220806233147)
[인천=뉴시스]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미셸 자우너.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젊은 여성 뮤지션들의 강세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마지막날인 7일에도 이어진다.
![[인천=뉴시스] 새소년.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07/NISI20220807_0001058139_web.jpg?rnd=20220807015249)
[인천=뉴시스] 새소년. 2022.08.06. (사진 =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거물급 해외 밴드 섭외가 불가능했음에도, 이렇게 여성이 주축인 된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의 무게감은 작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이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이 관객으로 다녀가 팬덤 아미가 들썩였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메인 스테이지 앞 잔디밭에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 축제에 다녀간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방역에도 신경을 썼다. 외부임에도 취식할 때를 제외하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3년 만에 열린 록 음악 페스티벌이라 인파가 대거 운집했다. 매일 최소 3만명 이상은 다녀간 것으로 보인다. 사무국은 추후 집계가 끝나면 정확한 관객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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