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올랐다"…음식 많이 담다 뷔페서 쫓겨난 유튜버
유튜버 '황대리TV' 뷔페 식당 방문 영상 논란
"많이 담으면 안돼" 식당측이 핀잔주고 쫓아내
유튜버는 분통 "그러면 뷔페 하지 말아야 한다"
![[서울=뉴시스]유튜버 '황대리TV'는 지난 12일 '뷔페에서 사장님한테 쌍욕 듣고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황대리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7/14/NISI20230714_0001315246_web.jpg?rnd=20230714100148)
[서울=뉴시스]유튜버 '황대리TV'는 지난 12일 '뷔페에서 사장님한테 쌍욕 듣고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황대리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러 가지 음식을 큰 식탁에 차려 놓고 손님이 스스로 선택해 덜어 먹도록 한 식당', 뷔페의 사전적 정의다. 뷔페에서 음식을 많이 담아 사장에게 쫓겨난 한 크리에이터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유튜브에 따르면 '황대리TV' 채널은 지난 12일 '뷔페에서 사장님한테 쌍욕 듣고 폭행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3분 안팎의 해당 영상에는 황대리TV가 방송 도중 한 식당을 찾았다가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담았다'는 이유로 쫓겨난 장면이 담겼다.
한 한식 뷔페를 찾았다고 밝힌 그는 계란찜·김치·샐러드·양념게장·전·제육볶음 등의 반찬과 함께 밥에 카레를 올려 자리에 앉았다.
이 모습을 본 식당 사장은 황대리TV에게 "남기시면 안 된다 한번에 (이렇게) 많이 (담고)"라고 지적했고, 황대리TV는 "저는 안 남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식당 사장은 "딴 사람들 봐봐라. 손님 아니냐, 손님"이라며 호통쳤고, 황대리TV는 "알겠다 안 남기겠다"고 거듭 답했다.
이후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많이 저기 하면 안 된다고', '지금 물가는 오르고 인건비는 오르는데. 그걸 갖다가 그냥' 등 식당 사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에 황대리TV가 "한 번만 말하면 되지 않나"라고 응답하자, 식당 사장은 "그냥 가시라고, 돈 드릴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이들은 "제가 알겠다고 하지 않았나", "손님이면 손님답게", "한 번만 말씀하시면 되지 몇 번 이야기하나", "가라 이거야, 돈 내준다고" 등의 고성을 주고받았다.
이어 식당 사장은 "돈 줄 테니까 가면될 것 아니냐. 빨리 와, 빨리 오십쇼"라며 "딴 데 가서도 손님답게, 사람답게 대접받게 행동하라"고 언성을 높이며 욕설을 내뱉었다.
황대리TV는 "안 먹을 테니 돈 달라. 반말하지 마라"며 "사장답게 장사하라. 물가 비싼데 너무 많이 펐나, 그럼 뷔페를 하지 말아야지"라고 큰 소리를 냈다.
식당 사장은 가게 문을 나서려는 황대리TV를 강제로 잡아끄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사가 안 되고 망하는 가게는 다 이유가 있다' '한식 뷔페에서 저 정도 음식 담는 건 보통 아닌가' '소식좌 전용 뷔페인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타 영상 플랫폼 등에도 공유되는 상황이다. 황대리TV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추측성 가게 상호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으나, 해당 가게의 폐업 여부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에디터 Ro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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