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泰·캄보디아, 주 후반 지속적 휴전 위한 회담 재개키로

등록 2025.12.22 18:19:33수정 2025.12.22 19:00: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트럼프 중재한 지난 휴전협정, 충분한 세부 사항 부족"

"세부사항 검토통해 휴전 유지되고 양국 모두 존중하는 휴전 돼야"

[수린=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태국 수린주에서 태국군이 캄보디아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주 후반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시하삭 푸앙켓케오 태국 외무장관이 22일에 밝혔다. 진전은 구체적 양자 협상에 달려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2025.12.22.

[수린=AP/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태국 수린주에서 태국군이 캄보디아를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주 후반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시하삭 푸앙켓케오 태국 외무장관이 22일에 밝혔다. 진전은 구체적 양자 협상에 달려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2025.12.22.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태국과 캄보디아는 이번 주 후반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시하삭 푸앙켓케오 태국 외무장관이 22일에 밝혔다. 진전은 구체적 양자 협상에 달려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외무장관 회의 후 시하삭 장관은 10월 휴전협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회 속에 서둘러 체결됐으며, 무력 충돌 종식을 보장할 충분한 세부 사항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조건 없는 휴전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지만, 태국은 직접 제안을 받은 적이 없으며 캄보디아의 발언은 문제 해결보다는 국제적 압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믿었다고 시하삭 장관은 말했다.

양국이 참여하는 일반 국경 위원회가 24일 만나 지속적 휴전을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하삭 장관은 "이번에는 세부 사항을 꼼꼼히 검토해 휴전이 현장 상황을 반영하고, 실제로 유지되며, 양측은 휴전을 완전히 존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국경 분쟁은 2주 전 치명적 전투로 확대돼 트럼프가 이끈 휴전 합의를 무산시켰다. 이 합의는 말레이시아가 중재하고 태국과 캄보디아가 합의하지 않으면 무역 특권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한 트럼프의 압력에 따라 추진됐었다.

양국 분쟁은 국제적 우려를 불렀었다. 미 국무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태국과 캄보디아에 "적대 행위 종식, 중화기 철수, 지뢰 배치 중단, 인도주의적 지뢰 제거 가속화 및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메커니즘을 포함한 쿠알라룸푸르 평화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다.

양국 간 전투는 양국 국경을 따라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에 대한 분쟁의 결과이다.

최근 전투는 국경 교전으로 태국 군인 2명이 부상을 입은 다음날인 8일 시작됐다. 이후 여러 전선에서 전투가 벌어졌으며, 태국은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를 공습하고 캄보디아는 트럭에 장착된 발사대에서 최대 40발의 로켓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수천 발의 중거리 BM-21 로켓을 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