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분야 이끌 '전주형일자리' 본격화…노사민정 상생 협약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2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안홍상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등 24개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형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를 열었다.2023.09.22.(사진=전주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3/09/22/NISI20230922_0001371745_web.jpg?rnd=2023092211301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2일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안홍상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등 24개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형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를 열었다.2023.09.22.(사진=전주시 제공)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전북도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을 신청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더메이호텔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덕규 한국노총 전주시지부 의장, 안홍상 효성첨단소재㈜ 부사장 등 24개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북 전주형일자리 탄소산업상생협의회'를 열었다.
탄소상생협의회는 전주형일자리 운영과 안건 조정, 심의 의결 등을 담당하는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참여기업 등 상생 협약 변경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전주형일자리 참여기업은 기존 효성첨단소재(주)와 ㈜데크카본, ㈜KGF 등 3개 기업에 ㈜아이버스, ㈜피치케이블, ㈜씨디엘, ㈜씨비에이치, 루미컴㈜, 이큐브 머티리얼즈, 더데움 등 7개 기업을 포함한 10개 사로 최종 확정됐다.
또 민간 대표 기관도 전주대학교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추가됐다.
특히 노·사·민·정 24개 기관은 이날 ▲탄소 소재-중간재-완제품 생산기업 간의 전·후방 가치사슬 연계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을 통해 탄소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와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 10개 참여 기업 대표는 관련 사업을 통한 탄소섬유의 안정적 수요 확산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추가 참여 기업은 효성첨단소재(주)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활용해 전기버스와 전기 패널, 의료용 침대 등 완성품을 생산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생산품을 다양화하게 된다.
시는 탄소섬유 중간재 기업과 완성품 기업이 추가된 만큼 전주형일자리 밸류체인이 한층 더 견고해져 탄소섬유 국산화 및 탄소 산업 진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참여 기관인 전주대학교는 탄소응용제품 기술개발과 탄소기업 발굴 및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캠틱종합기술원의 경우 탄소소재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상용화 기술지원과 공동 R&D, 교육훈련,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참여 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탄소소재산업의 지속적인 진흥을 위해 지역 노·사·민·정 참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탄소국가산단과 연계해 전주시를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우 시장은 "전주형일자리가 참여 기업의 영세성으로 사업 여건이 열악하지만, 참여 주체들 간의 지속적인 논의 및 합의 도출 등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한 것"이라면서 "산업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 탄소국가산단 조성 완료 등 우리에게는 많은 기회가 있는만큼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성과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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