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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개혁 선도 '충북대-한국교통대' 글로컬30 본지정

등록 2023.11.13 16: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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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산업 연계 현장 밀착형 '개방 공유 캠퍼스' 조성…1000억원 지원

청주 연구중심대, 충주 글로컬 혁신대, 증평·오창 'BBCM 캠퍼스' 구축

충북대-한국교통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대-한국교통대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13일 충북대, 한국교통대 등 전국 10곳(14개 대)을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지정 대학 명단에는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순천대학교,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울산대학교, 전북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림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캠퍼스별로 지역의 주력 산업과 연계해 특성화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협업해 현장 밀착형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개방 공유(Open & Shared)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는 '기초 및 원천기술 중심의 연구중심 대학', 충주는 '미래지향 공학 중심의 글로컬 교육연구 혁신대학', 증평·오창은 'BBCM(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실증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뒀다.

두 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실행계획의 적절성, 성과관리, 지자체 지원·투자 3개 영역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애초 1단계(예비지정) 평가에서 대학 내부(학문·학과 간)벽 허물기, 대학·지자체·연구소 간 벽 허물기, 대학·산업계 간 벽 허물기 등 공유·연합·통합을 위한 다수의 혁신과제를 복합적으로 제시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학생중심의 학사구조·제도 혁신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커리큘럼 혁신 ▲무한대 학생 지원 ▲국경을 허무는 글로벌 K-교육 모델혁신 ▲지·산·학·연 연계 협력 생태계 구축 ▲충북을 아우르는 거점대학 ▲대학 통합을 통한 담대한 변화 등 8개의 추진 과제와 32개 세부 과제의 이행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지정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전체 구성원이 노력한 결실"이라며 "지자체, 산업체와 협력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혁신성장의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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