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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화물차 진·출입 흐름 빨라진다

등록 2024.03.05 10: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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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3.11.0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1일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3.11.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5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방문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물류 흐름 개선을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물류흐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HJIT는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3%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파른 물동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터미널 내부 혼잡 및 화물 반·출입 과정 지연으로 인해 화물차 기사들의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IPA는 터미널사와 협업해 ‘인천항 물류흐름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현장점검 및 개선방안 도출을 통해 HJIT를 비롯한 인천신항의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있다.

먼저 화물차 게이트 진입 시 화물 위치정보를 핸드폰 푸시(Push) 알림으로 알려주는 ‘전자 인수도증 발행’ 등 4개 과제를 지난달까지 모두 이행 완료했다. 또 ‘피크타임(점심시간) 인력·장비 추가 도입’ 등 2개 과제 역시 지난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했다.

특히 ‘앱(Ap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화물차 운전자 편의 향상’ 등 3개 과제 역시 연내 계획에 따라 차례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그 결과 HJIT의 평균 턴어라운드타임(화물 반·출입을 위해 터미널에 진입, 다시 진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지난 1월 29.6분 대비 2월에는 평균 23.8분을 기록해 터미널 진·출입 시간을 약 6분 단축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IPA는 11개 과제 모두 이행 완료할 경우 턴어라운드타임은 더욱 단축돼 인천신항에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IPA는 언제나 항만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만업·단체 간담회 및 현장점검을 통해 새로운 개선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감으로써 항만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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