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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상반기 중기 지원안 발표…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도 추진"

등록 2024.04.08 16:30:00수정 2024.04.08 1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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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스타트업 지원센터·첨단로봇기업 방문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첨단산업 도전적 R&D 확대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에서 열린 밸류업 프로그램 해외투자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투자공사에서 열린 밸류업 프로그램 해외투자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방안'과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위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상반기 발표한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의 혁신 생태계 최일선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정부 정책이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 5일 스타트업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창업 및 성장기업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복합 지원센터인 '프론트원'을 방문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벤처·창업이 활성화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원센터 내 창업공간들을 둘러보고 입주기업 임·직원들을 만나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타트업 임·직원들은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케일업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정부는 모태펀드 출자예산을 확대하고(2023년 1조2000억원 → 2024년 1조6000억원, 37% 증가), R&D 및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와 중소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2024.03.2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2024.03.27. [email protected]


이어 8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첨단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찾아 협동로봇, 이족·사족 보행 로봇, AI 이동형 양팔 로봇 개발 관련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첨단 로봇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직원들은 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가 R&D, 해외수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첨단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목표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도전적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 및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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