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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안산추진위 발대

등록 2024.06.22 11: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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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4일 안산시 단원구청서

안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공동추진위원장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 논의

[안산=뉴시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 발대식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사단법인 너머 제공)2024.06.22.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 발대식 디지털 홍보자료(사진=사단법인 너머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사업 안산추진위원회(안산 추진위)가 다음달 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발대한다.

고려인 지원단체인 사단법인 너머에 따르면 앞서 김홍선 명성교회 담임목사가 상임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된 가운데 김현·양문석·박해철 국회의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위촉돼 다음달 4일 발대식을 준비 중이다.

안산 추진위는 발대식 이후인 13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청년 동포들이 참여하는 ‘2024 디아스포라 청년포럼’을 준비 중이다. 또 10월 6일에는 선부광장에서 국내 고려인 동포 최대 행사인 제8회 고려 아리랑 행사와 연계해 고려인·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안산추진위는 안산시와 고려인 독립운동기념비 건립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김홍선 상임 추진위원장은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는 안산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우리가 모두 자랑스러워할만한 역사를 함께 만들기 위해 많은 분이 도와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러시아 이주는 1863년 연해주 지신허에 조선인 농가 13가구가 정착해 살기 시작한 게 시초로 알려져 있다. 점차 이주가구가 늘어 1869년에는 4500명에 달하는 한인이 연해주로 이주해 살았다. 러시아 공식 기록상 고려인·한인 정착 시점은 1864년 9월 21일로, 중앙아시아 고려인·한인들은 이때를 이주 원년으로 삼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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