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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음달부터 가을철 산불대응 비상 체제 돌입

등록 2024.10.31 15: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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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산불 진화 훈련. (사진=뉴시스 DB) 2024.10.31

[안동=뉴시스] 산불 진화 훈련. (사진=뉴시스 DB) 2024.10.3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다음달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체제로 들어간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경북에서는 가을철 산불 94건이 일어나 34.4ha를 태웠다.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25건), 소각 산불(15건) 순이다.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27만 3000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724km를 폐쇄한 데 이어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불 예방 감시활동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566명을 배치해 예방 활동과 조기 발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1077명과 가용헬기 31대(산림청 4, 시군 임차 19, 소방본부 1, 군부대 7대)를 전진 배치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는 230건의 산불이 나 95ha가 탔다.

경북은 23건(10%)에 9ha(9%)의 피해가 나 최근 10년 평균 발생 건수 대비 73%가 줄었다.

2012년(12건, 2.67ha) 이후 산불 발생과 피해 면적이 가장 작았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가을철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인 것으로 국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주의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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