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주·울산·포항 48곳서 '월성 2~4호기' 계속운전 주민 의견수렴

등록 2025.02.10 11:18: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달 말까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공람·퀴즈 이벤트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원호)는 월성 2·3·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주를 비롯한 울산, 포항의 4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말까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과 퀴즈이벤트를 열고 있다.

월성본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의 경주시 양남면, 감포읍, 문무대왕면, 외동읍, 내남면, 천북면, 월성동, 불국동, 보덕동과 포항시 남구 오천읍, 장기면이 해당된다. 울산광역시는 북구 8곳, 중구 12곳, 남구 14곳, 울주군 3곳이다.

앞서 월성본부는 지난해 6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중수로 원전 3기의 계속운전 안전성 평가 결과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초안은 원전의 계속운전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평가한 자료이다. 원안위 고시 제2020-7호에 따라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 결과는 법적 기준치를 만족한다.

이번 주민 공람은 찬·반에 대한 조사가 아니다.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이후 평가서는 원안위의 발전소 운영 변경 허가심사에서 활용된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각종 설명자료는 월성원자력본부 홈페이지 (https://www.khnp.co.kr/wolsong/selectBbsNttView.do?key=1706&bbsNo=139&nttNo=60030)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당 원전의 운영 허가 기간은 월성2호기가 2026년 11월 1일, 월성3호기는 2027년 12월 29일, 월성4호기는 2029년 2월 7일이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라 원전 3기의 계속운전을 추진 중이며, 공람과 이벤트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