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인천대·인하대 학생들 시국선언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대-인하대 학생들이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07.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20724108_web.jpg?rnd=2025030715411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인천대-인하대 학생들이 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0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두 개 대학생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합동 시국선언에 나섰다.
인천대·인하대 10여 명의 재학생들은 7일 오후 3시께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사기 탄핵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부정선거 검증하라' '불법탄핵 각하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국선언문 낭독에 나선 인천대 학생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사기 탄핵’이며 반드시 기각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1월15일, 민주당과 반국가세력이 공수처와 국가수사본부를 동원해 불법 영장을 집행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국정 운영을 방해하고 청년 정책 예산까지 삭감하며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다"며 "'탄핵을 반대하는 인하·인천인들은 앞으로도 인천에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더욱 키워나가며,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반국가 세력과 싸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인천시청 앞 광장에는 대학생들 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지지자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우리가 지킨다" "탄핵 무효" "자유 대한민국 지키자"라는 구호를 연신 외쳐 댔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6일 오후 인천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측과 탄핵 찬성 측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마주하고 있다. 2025.02.26.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6/NISI20250226_0020714763_web.jpg?rnd=20250226170635)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6일 오후 인천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측과 탄핵 찬성 측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마주하고 있다. 2025.02.26. [email protected]
앞서 인천에서는 지난달 26일 인하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학생들의 찬반 논쟁이 뜨겁게 펼쳐졌다.
당시 집회 과정에서 참가자들 간 고성이 오가며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학교 측의 중재로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법원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 제기가 이뤄졌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범위에 내란죄는 포함되지 않아 구속 과정에서 절차상 위법이 있었고 구속기간도 지나 기소를 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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