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에 시설관리공단 들어선다…"내년 1월 출범"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통과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청 전경 (사진=부산 동구청 제공) 2024.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내년 1월 부산 동구에 시설관리공단이 들어선다.

부산 동구는 13일 열린 제329회 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026년 1월 출범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이 동구에 들어서면, 구가 민간 위탁·직영 등으로 관리하는 관내 공공 시설물을 시설관리공단이 맡아서 운영하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 ▲안창마을 새뜰마을 공공임대주택 ▲쓰레기 종량제봉투 및 납부필증 ▲동구국민체육문예센터 등 총 4개 사업을 우선 맡게 된다.

한편 그간 동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두고 시민단체와 구의회는 큰 우려를 표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부산참여연대는 지난 11일 입장문을 내고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구 재정에 부담을 준다며 반대했고, 구의회 역시 예산 사정을 고려해 조례안을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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