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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찐경험'…클래식 태교 '안녕, 아가야' 출간

등록 2025.03.14 10:00:47수정 2025.03.14 1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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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수이·김보나 교수 집필

15일 시엘병원 출간기념 음악회 개최

피아니스트의 '찐경험'…클래식 태교 '안녕, 아가야' 출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피아니스트 엄마와 현직 간호학과 교수가 집필한 클래식 예술태교 책이 발간됐다.

피아니스트 문수이씨와 김보나 세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임산부를 위한 클래식 예술태교 책 '안녕, 아가야'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20년 차 피아니스트인 문씨는 임신 후 자신이 경험했던 병원 생활과 태교를 바탕으로 부모와 아기가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클래식을 동요처럼 편곡해 책에 담았다.

문씨는 "코로나19로 외로움 속에 홀로 아기를 지키던 중 꼬물꼬물 태동을 느끼며 모차르트의 소나타K. 331 1악장을 들었고 브루크 뮐러의 아베 마리아를 들으며 아기가 태어난 가족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다"면서 "엄마가 아기와 음악을 듣고 상상하는 동안 느끼는 행복한 기분은 정말 소중했다"고 말했다.

책은 엄마 아빠가 직접 작사도 하며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와 정서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클래식 태교 다이어리는 280일 아기를 기록할 수 있는 캘린더와 클래식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공동 저자인 김 박사는 임신 주수별 아기 성장 발달과 필요한 검사 목록, 꼭 알아야 할 상식과 태교 운동방법을 제시해 준다.

난임 전문병원 의료진은 난임과 자궁무력증에 대한 설명을 부록에 담았다.

김 교수는 미국 켈리포니아주에서 간호사로 활동한 데다 한의사 면허까지 취득했으며 현재 세한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공동 저자는 15일 낮 12시30분 광주 시엘병원 3층 라운지에서 출간 기념 음악회를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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