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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겉모습 빠르게 변모…인구 증가는 미미

등록 2025.03.15 08: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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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레이크빌리지 조감도. (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레이크빌리지 조감도. (사진=경북개발공사 제공) 2025.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 신도시가 올해 들어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시설인 기인타워가 이 달 중 개원돼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과가 들어설 예정이고 현재 신도시에는 한 곳도 없는 정형외과와 함께 치과(현재 3곳)에 대한 입점 협의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에는 경북도 인재개발원이 준공된다.

내년에는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경북도기록원, 경북종가음식체험관, 2027년에는 경북도립예술단, 경북사회복지회관 및 노인회관, 스포츠컴플렉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도시 진입 연계도로는 모두 9개 노선이 계획돼 현재까지 4개 노선이 완공됐으며 이 달 중 신도시와 풍천면소재지를 연결하는 0.5㎞(폭 21m)의 도로가 완공된다.

신도시~안동터미널, 신도시~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는 2027년 완공계획으로 있다.

호민지 인근에서 지난해 9월 스탠포드 호텔이 준공된 데 이어 지난 10일 착공된 'K-과학자마을'이 내년 6월 완공되면 현재 한창 조성 중인 인근의 '레이크빌리지'와 함께 호민지 주변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K-과학자마을'은 전국 최초의 은퇴 과학자를 위한 주거단지로 2만8076㎡의 부지에 주택 45가구(38동), 주민 공동시설(쉐어오피스, 다목적홀,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호민지 옆에 경북개발공사와 ㈜더존하우징이 추진하는 단독주택단지인 '레이크빌리지'는 109필지 가운데 48필지가 분양된 가운데 곳곳에서 건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신도시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 단독주택지는 분양이 미미한 인근의 한옥단지와 달리 지난 한 해 동안 매월 꾸준한 계약이 이뤄져 모두 31필지가 분양됐다.

이처럼 신도시의 겉모습은 빠르게 바뀌고 있으나 인구 증가는 미미한 실정이다.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매년 12월 말 기준)는 2020년 2민24명, 2021년 2만1245명, 2022년 2만2061명, 2023년 2만2591명, 지난해 2만2787명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한 연간 인구 증가는 2020년 2581명, 2021년 1221명, 2022년 816명, 2023년 530명, 지난해 196명 등으로 매년 증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의료기관과 인재개발원이 들어서고 올해 상반기 이후 5000여 가구의 공동주택 추가 공급과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이 준공되면 다시 인구 증가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전 파급효과가 큰 유관기관 이전과 안동 바이오국가산단과 첨단산업단지 등의 활성화에 힘을 써 신도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K-과학자마을'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K-과학자마을'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5.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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