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감사위, 4월23일까지 김포시 감사…제보 접수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감사위원회는 다음 달 23일까지 실시하는 김포시 종합감사의 도민 제보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도 감사위는 시군 자치권 보장을 위해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 등에서 정한 위임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한다. 자치사무는 제보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 한해 감사를 할 방침이다.
제보는 다음 달 11일까지 감사위 누리집에서, 현장 접수는 4일까지 시청 종합감사장에서 받는다. 민원조사·공익제보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된 자료도 감사에 활용한다.
제보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할 방침이며, 제보내용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민 불편 사항과 공직자 위법·부당 행위 ▲공직자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와 위법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이다. 다만 수사 또는 재판 관여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이선범 감사위 감사1과장은 "도민 제보와 도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반영,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감사 수용도를 높여 도민이 감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