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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 3조7500억 목표

등록 2025.03.28 15: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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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26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히고 있다. 2023.08.2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시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268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히고 있다. 2023.08.2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8일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두겸 시장 주재로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1분기 동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부처와 소통·협의된 내용 등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 내년도 주요 국비 신청 사업의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시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국비 2조7500억원에 보통교부세 1조원을 더해 총 3조75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국가예산 확보액 3조5328억원 대비 2172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총지출은 704조2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4.0% 증가하는데, 울산시의 목표액은 이를 상회하는 6.15%이다.

내년도 국비 신청 사업은 신규 사업 102건 1941억원, 계속사업 732건 2조8118억원 등 총 834건에 3조59억원이다.

향후 4월 말까지 국비 신청 사업을 추가로 지속 발굴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중앙부처 신청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신규 사업으로는 ▲확장 현실(XR)/운전자 훈련 시뮬레이터(OTS) 기술융합 K-조선 핵심인력양성 교육 ▲지능형(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시범 사업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세계적 공연장 건립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길천일반산단 상징물 건립 ▲용연하수처리구역 오수간선관로 복선화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수상정원 조성 등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울산다운2 공공임대주택 건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이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에도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정부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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