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공대, 658억 규모 경기도 RISE 사업 추진 선포…"산학연 협력 확대"

등록 2025.04.11 18:56:58수정 2025.04.11 19:1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기도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참여 대학 공모

[시흥=뉴시스] 황수성 총장이 RISE 사업 추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대 제공).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황수성 총장이 RISE 사업 추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대 제공).2025.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대학교가 11일 관내 웨이브M호텔에서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사업 추진 선포식을 열었다. 이는 경기도와 경기도 경제 과학진흥원(경과원)의 '2025년 RISE' 추진에 따른 대학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선포식에는 한국공대와 시흥시, 관내 기업 지원기관, 분야별 협회, 연구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RISE 사업의 비전과 추진 의지를 공유했다. 한국공대는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공대는 시흥시의 지원을 받아 '시흥 형 RISE 구축 시범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 지자체-대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4차 산업 기반의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대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이번에 구축한 RISE 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과 함께 광역형 공모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형 RISE의 대표적 모델로 자리매김을 한다는 복안이다.

황수성 총장은 "경기도 RISE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 기반 조성이 중요하며, 이번 선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RISE는 올해 2월 교육부로부터 RISE 사업계획 최우수 시도로 선정된 가운데 올해 총 65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참여 대학을 공모한다. 지원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 ▲지역클러스터 육성 ▲평생 직업교육 거점 등이다.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개 대학을 선정한다. 유형에 따라 일반대학은 최대 40억원, 전문대학은 최대 20억원을 지원받는다.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6월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