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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미래 지형 예측한다" 12월까지 연구용역

등록 2025.04.17 1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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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백록담분화구 암석균열 분포 등을 조사해 미래 지형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백록담분화구 암석균열 분포 등을 조사해 미래 지형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국가유산청에서 지원하는 국비 등 2억1000만원을 들여 한라산 주요 지형의 변화 원인과 경향성을 분석하고 미래 지형을 예측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대와 제주대 연구진이 참여해 12월까지 진행하며 18일 제주시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한라산 백록담 일대 암석 균열의 분포 및 방향성 분석, 습윤·건조 및 동결·융해 반복실험을 통한 물성실험 등 정량적 현장조사를 비롯해 공학적 실내 실험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적절한 수치해석 기법을 적용해 보다 정밀한 한라산 지형 변화를 예측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삼각봉과 탐라계곡 등 고지대 주요 지형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백록담분화구 일부가 떨어져 나간 남서쪽 모습(붉은 선).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한라산 백록담분화구 일부가 떨어져 나간 남서쪽 모습(붉은 선).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한라산 백록담 일대는 크고 작은 암석붕괴가 간헐적으로 지속됐으며 2021년 3월 백록담 남서쪽 외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한라산의 지형 변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체계적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한라산의 미래 지형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근거한 보전 및 지속 가능 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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