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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예방" 안양시, 공중화장실에 AI 성별인식 CCTV 설치

등록 2025.04.23 2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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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공중화장실 입구 45곳

[안양=뉴시스] 안양예술공원 여자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성별인식 CCTV. (사진=안양시 제공). 2025.04.23.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안양예술공원 여자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성별인식 CCTV. (사진=안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여자 공중화장실 입구 45곳에 AI(인공 지능) 성별인식 CCTV(폐회로 텔레비전)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CCTV는 성별을 인식하고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가운데 다른 성별인 사람이 화장실에 출입할 경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시스템에 즉각 알람이 울린다.

알람이 울리면 관제시스템의 운영 화면에는 해당 화장실의 위치와 명칭이 표시되며, 해당 CCTV과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는 등 범죄 예방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 28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총 8000여대의 CCTV가 설치·작동되는 가운데 도시의 안전·교통·재난재해 등을 통합 관리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삶을 영위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도 다른 도시의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는 등 화장실 성범죄가 지속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CCTV를  도심 곳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한 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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