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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사기'로 18억원 가로챈 공유숙박 관계자들 적발

등록 2025.04.29 08:05:45수정 2025.04.29 0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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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사 전경.(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경기북부경찰청사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공유숙박 플랫폼 '트립호스트'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모집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회사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현재 이 공유숙박 플랫폼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트립호스트 관계자 21명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동남아시아 공유숙박 플랫폼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89명에게 약 18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트립호스트는 동남아 현지에서 집주인이 주택과 숙소를 장단기로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폰지사기' 수법으로 투자자들에게 돈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피의자에 대한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며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인데 피해자와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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