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마지막 기회…울산과학대, 재도전
연암공과대와 연합대학 구성…최종 지정 총력전
![[울산=뉴시스]울산과학대학교 전경.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0/05/NISI20211005_0000840374_web.jpg?rnd=202110051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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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 마지막 공모에 재도전한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예비지정 기회로 교육부는 5월 중 15~20개 대학을 예비지정하고 9월 최종 10개 대학을 본지정할 계획이다.
7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연암공과대학교와 연합대학을 구성한 울산과학대는 지난 2일 글로컬대학 사업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마지막 10곳을 선정한다.
울산과학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반드시 최종 선정되겠다는 목표로, '협력 규모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산학협력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생태계와의 연계성을 더 강화하고, RISE 생태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업 지원 종료 후에도 연합대학을 유지하려는 의지도 피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8월 글로컬대학 최종 단계인 본지정에서 떨어졌다. 이후 탈락 요인을 분석하고, 대학이 지닌 강점을 더 강화하는 작업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작성한 실행계획서를 기반으로 AI·화학 분야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글로컬대학 선정에 대한 열정과 사업 추진 의지를 충분히 증명했다.
울산과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대학이 가진 제조업 분야의 장점을 기반으로 동남권에 부족한 제조 인력을 양성·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사회 경쟁력을 강화해서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은 물론 지방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연합대학은 최종 발표까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혁신기획서 내용을 구체화하고, 연합대학 강점을 각인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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