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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서 교육·돌봄까지…안양시, 치매 예방에 주력

등록 2025.05.18 0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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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확대·안심 플랫폼 등 운영"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치매 예방에 주력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현장을 찾은 한 사회복지사가 상담에 나서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2025.05.18.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치매 예방에 주력하는 가운데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현장을 찾은 한 사회복지사가 상담에 나서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치매 전문요양원 건립 등 다각적인 치매 관련 사업 추진과 관련 환자 보호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환자 수는 3777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와 함깨 치매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하에 선제 대응에 나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 보건소 산하 만안·동안 등 각 치매안심센터가 체계적인 지원에 주력하는 가운데 치매 예방, 조기 검진, 맞춤형 돌봄, 교육 등 다각적인 치매 관련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치매 검진과 등록 관리, 지문 등록과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 관리, 인지 강화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치매 환자는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한 삶의 질 향상에도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기 진단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확대·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만안구 121곳, 동안구 150곳의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치매 선별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홀로 거주하거나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노인 안심 플랫폼'을 운영하는 가운데 위험군을 선정해 119 안심 호출 서비스, 스마트 안심 단말기를 지원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한다.

현재 1200여명의 환자가 119 안심 호출 서비스 대상자로 등록된 가운데 맞춤형 구조·구급 서비스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능형도시 통합센터는 음성 인식 스마트 안심 단말기를 통해 양방향 긴급 구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선정된 만안도서관은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 '하루 10분, 뇌 운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치매 안심 코너를 보강한 가운데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다른 그림 찾기 공간 등을 갖췄다.

이에 맞춰 안양시는 지난 3월 석수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으로 지정했다. 석수도서관은 관장을 비롯한 사서 직원 모두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치매 관련 도서 150여권을 구입해 비치했다.

여기에 안양시는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를 보살피는 시립 치매 전문 요양원을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150여명 수용 규모(연면적 4941㎡)로 지난 3월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최대호 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보건소, 도서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요양원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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