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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심 형산강변에 ‘갓꽃' 단지…"2만8000㎡ 규모 장관"

등록 2025.05.20 1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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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터미널 인근 경관 개선, 힐링 공간 제공

경주 형산강변 ‘갓꽃' 단지

경주 형산강변 ‘갓꽃' 단지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도심 형산강변 2만8000㎡ 규모에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천교 인근 둔치의 유휴부지를 정비해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월부터 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예술의전당 앞까지 꽃씨를 파종하고 주변을 정비해 도시 관문을 자연 친화적 이미지로 탈바꿈시켰다.

지난달 벚꽃이 지나간 자리를 대신해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진 이 일대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최상의 포토존이 되고 있다. 방치됐던 공간이 노란 물결을 이루며 녹음과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갓꽃은 생김새가 비슷한 유채꽃보다 생명력이 강하며 척박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해충의 저항성이 낮아 한 달 이상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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