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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30일 '조선통신사 국제학술심포지엄'

등록 2025.05.27 17: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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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30분 시립박물관 대강당서 개최

[양산=뉴시스] 조선통신사와 양산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양산시 제공) 2025.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조선통신사와 양산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양산시 제공) 2025.05.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 시립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조선통신사와 양산'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린 조선통신사 특별기획전을 기념하며,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와 양산 지역과의 관계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립박물관이 주최하고 조선통신사학회와 웅상문예원이 협력한 이번 심포지엄은 성범중 울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 '임란 의병장 장희춘의 일본사행기 해동기에 대하여'로 시작된다.

장희춘(蔣希春, 1556-1618)은 웅상 지역 출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울산 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며 포로환송에 큰 공을 세운 인물로 그의 업적을 통해 조선통신사 이전 일본과의 교류를 조망할 예정이다.

학술발표 세션에서는 한태문 부산대학교 교수의 '대일(對日) 사행록에 반영된 양산' 발표를 통해 조선통신사 사행길에서 양산 지역이 담당했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이어 마치다 가즈토 전 쓰시마박물관장과 이정은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를 통해 특별기획전에 출품된 국내외 작품의 미술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토도로키 히로시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 교수가 '조선통신사와 양산 사행길 및 지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지역 맞춤형 사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후 박화진 부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들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양산시립박물관 학예팀(055-392-3322)으로 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조선통신사와 양산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역사적 가치와 유산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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