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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 오가는 육갑문 2곳 정비 완료

등록 2025.05.27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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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울산 태화강 둔치와 남구 도심을 연결하는 화합문.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태화강 둔치와 남구 도심을 연결하는 화합문.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삼산동과 신정동 일대 주민들이 태화강 둔치로 이동할 때 주로 이용하는 화합문과 행복문 등 육갑문 2곳에 대한 환경정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육갑문은 여름철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태화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작동시켜 남구 도심지 일대 침수를 방지하는 하천 방재시설이다.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태화강 둔치를 오고 갈 때 이용하는 통행로 기능도 하고 있다.

남구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은 태화강 황토 맨발길과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초화를 감상할 수 있는 태화강 그라스정원이 화합문과 행복문 주변에 조성돼 있다.

남구는 이러한 육갑문의 특성을 고려해 화합문과 행복문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우선 육갑문 내 노후된 목재 데크 정비를 위해 오일스테인 도색작업에 나섰고, 바닥 대리석과 벽체 타일에 발생한 백화현상 등 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청소 용역을 별도로 발주해 대리석 연마작업과 고압세척을 병행 실시했다.

아울러 육갑문 내 조명등의 묵은 먼지와 때를 제거하고 전기 점검을 통해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외부 아크릴 지붕 청소와 낡은 로고 교체, 목재 데크 부분 보수 등 육갑문 내·외부 전반에 걸친 환경정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육갑문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태화강 그라스정원과 황토 맨발길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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