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문제 탓에…경주시, 헤이즈 공연 입장료 전액 환불

'MyK FESTA in 경주' 포스터
시는 9일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망했을 관객들과 아티스트 헤이즈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매자 전원에게 전액 환불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헤이즈의 이번 공연은 지난 7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마이 케이 페스타(MyK FESTA) in 경주’ 행사 일부로 마련됐다.
당시 헤이즈는 공연제작사의 음향 시스템 이상으로 인해 밴드 공연은 물론 리허설조차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환불 조치와 함께 한국소비자원의 자문을 통해 상세 보상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대행사 측을 상대로 공연 취소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2만원이며 경주시민과 외국인은 50% 할인했다. 취소로 인한 환급 총액은 1054만원 정도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작사 음향 장비 오류로 인해 헤이즈 팬들이 헛걸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개별 사과 문자를 보내고 법적 근거에 따른 배상과 함께 책임감 있는 자세로 후속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