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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피치 신용등급 'A+' 평가 상향

등록 2025.06.10 1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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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 공제조합 중 첫 A+ 획득

"K-FINCO 재무 건전성 대외적 인정"

[서울=뉴시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의 신용등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FINCO에 따르면, 피치의 '보험금지급능력'(IFS) 평가 결과 K-FINCO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상향됐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공제 조합 중 첫 A+ 등급 획득이라는 게 K-FINCO의 설명이다.

피치는 "K-FINCO가 정부와 긴밀한 연계 아래 한국의 건설산업에서 중요한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2024년 말 기준 리스크자본비율이 485%로 감독기준(100%)을 크게 상회하고, 자본금 또한 6조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강한 자본력과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전문건설 보증시장에서 62%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K-FINCO가 해외 보증 확대를 위해 우량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영업 홍보를 확대하면서 보증 심사제도 개선을 통해 전문건설산업 부문 집중도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K-FINCO 최대 실적 1535억원을 달성하며 수익성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피치는 2024년 건설 경기 침체로 보증금 청구가 증가했지만, 보증 리스크 관리와 투자 수익 증가로 자기자본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도 이뤄낸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K-FINCO의 경영관리 역량과 재무건전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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