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기 싫어" 광주 10대 소녀, 실종 나흘 만에 찾았다
해남서 발견, 가족 품으로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 남부경찰서. 2019.02.12. [email protected]
24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A(14)양의 가족으로부터 '딸이 나흘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지난 20일 '학원을 다녀오겠다'고 한 뒤 휴대전화를 끈 채 잠적했다.
범죄 연루 가능성이 의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에서 70여㎞ 떨어진 해남군에서 A양의 휴대전화가 켜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해남군 해남읍 버스터미널 일대를 수색해 A양을 찾았다. A양에게서 이렇다할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은 광주지역 PC방을 전전하다 전날 해남으로 향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찰에는 '학교에 가기 싫어 가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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