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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첨단대체시험법 성과확산협의체 발족…신시장 창출 지원

등록 2025.06.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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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 추진

비임상 동물실험 대체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지원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임상검체 백신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 2021.02.15. jtk@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임상검체 백신 품질검사를 하고 있다.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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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함께 지원한다.

그동안에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진행했지만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로 인한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미국의 경우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개발과정에서 필수적이었던 동물 실험에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인간의 생체 반응도 더 잘 예측할 수 있어 첨단바이오 분야의 미래성장 유망기술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도 첨단바이오산업의 기술주도권 확보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사업을 통해 미세생리시스템 구축·검증용 원천기술 개발, 기존 동물모델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인체모사율 높은 미세생리시스템 및 평가법 개발, 비임상 평가 플랫폼소재·부품·소프트웨어 및 분석 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 성과확산 협의체를 발족해 첨단대체시험법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 기업의 신시장 창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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