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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해결 후속조치' 건의안채택…이 협의회 만장일치

등록 2025.06.30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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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채택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4.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일인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인 묘역에 희생자 유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후속조치 마련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임정은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제11대 전국운영위원장협의회 전반기 제8차 정기회에서 해당 건의안을 제출했고 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건의안은 제주 4·3의 명예회복과 치유, 기록 보존, 교육 확산 등 실질적 해결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주 4·3 기록관 건립을 위한 국비 예산의 조속한 반영 ▲제주 4·3 트라우마센터의 전액 국비 전환 ▲ 왜곡·폄훼 방지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 제주 4·3 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한 교육부 협력 등이 포함됐다.

임 위원장은 "제주 4·3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이자 인권과 평화의 상징이다. 이번 건의안 채택을 계기로 국가가 책임 있는 자세로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하길 기대한다"며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치유를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이를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번에 의결된 건의안을 8월11일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 공식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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