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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 런칭

등록 2025.07.03 0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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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내 지역 농수특산품 마켓 및 홍보 공간 새 브랜드

사내, 시민 네이밍 공모전 실시 등으로 최종 사업명 선정

지역문제 관련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도농상생 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PICK(구 S-메트로컬 마켓) 현장모습(2호선 잠실역, 횡성군). 2025.07.03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PICK(구 S-메트로컬 마켓) 현장모습(2호선 잠실역, 횡성군). 2025.07.03 (사진 제공=서울교통공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을 공식 런칭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브랜드 'S-메트로컬 마켓'은 발음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의견이 많은 데다, 전국단위의 도농상생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구 S-메트로컬 마켓)은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공실상가 및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및 홍보공간을 지자체에 제공해 지역소득 증대 및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2024년부터 공사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사는 새로운 브랜드를 정하기 위해 사내 자체공모 및 공사 인스타그램 댓글응모를 통한 시민 네이밍 공모전 등을 통해 800개가 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해냈다. 이에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서울Pick'이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의미로, 도농상생의 사업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친숙하고 쉬운 단어에 발음이 용이해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해 새로운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다가올 7월 서울시 서울동행상회 행사를 필두로 지난 5월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9월 잠실역, 압구정역 등 주요 역에서 펼쳐질 '제2차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기업'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잠실(2)역, 압구정(3)역, 합정(6)역 등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역에서 전국 55개 청년마을, 마을기업이 참여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고, 도농상생 및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전국 각지의 마을기업과 청년마을을 알리고 연평바다 새우, 제주 구좌당근 등 지역생산품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더 해진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반기(9월)에도 2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희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이름 '서울Pick'이 탄생했다" 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도농상생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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