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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국민은행에 역전승…BNK는 삼성생명 눌러(종합)

등록 2025.12.27 1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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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민지 3점슛 새 역사

BNK, 국민은행과 공동 2위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민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민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제압하고 연패를 끊었다.

우리은행은 27일 오후 2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8-66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6승7패로 4위에 자리했다.

7승5패가 된 국민은행은 2위에 위치했다.

우린은행에선 이민지가 29점을 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WKBL에 따르면 이민지는 개인 득점 커리어하이(종전 16점)에 이어, 9개로 3점슛 커리어하이(종전 4개)까지 달성했다.

아울러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공동 2위로도 기록됐다.

1위는 199년 삼성생명의 왕수진이 기록한 11개다.

우리은행 소속팀 기준으로는 역대 1위가 됐다.

여기에 우리은행 김단비가 10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에선 박지수가 18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연승 횟수를 '4'로 늘리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홈팀에 끌려다녔다.

쿼터 내내 상대보다 2점씩 덜 기록하면서 6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 역전했다.

경기 종료 1분13초 전에 김단비가 3점슛을 터트리면서 68-66으로 뒤집었다.

국민은행의 허예은이 경기 종료 9초 전 극적인 동점 득점을 꾀했으나 림을 가르지 못했고, 경기는 원정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김소니아.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김소니아.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에 62-5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BNK는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5승7패가 된 삼성생명은 5위다.

BNK의 김소니아가 16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안혜지, 이소희도 각각 17점,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선 이해란이 24점으로 분투했지만 3연승까지 닿진 못했다.

홈팀은 전반에 흐름을 주도했으나, 후반에 분위기를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은 전반 종료 기준으로 8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에 단 9점만 기록했고, 상대에게 17점을 내줬다.

상황을 역전한 BNK는 4쿼터에 차이를 더 벌리면서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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