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李 대통령 부부, 국빈 방한한 佛마크롱 부부와 만찬…3일 정상회담

등록 2026.04.02 18:00:00수정 2026.04.02 19:4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李·마크롱 세 번째 만남…佛대통령 부부 방한은 11년 만

만찬 메인요리 손종원 직접 서빙…박다울 거문고 연주도

고종이 1886년 佛에 선물한 장식품 재해석한 반화 전달

K-팝 관심 많은 브리지트 여사에게 BTS앨범 등 선물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3. photocdj@newsis.com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 양자회담장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가진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3일 열리는 공식 일정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방한은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에 이뤄졌다. 마크롱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자 이 대통령과의 세 번째 만남이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날 한국에 도착해 방한 첫 일정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친교 만찬이 개최되는 상춘재로 이동한다.

이날 만찬에선 한식과 양식 부문 '미슐랭 스타'를 받은 손종원 셰프가 두 나라의 요리를 접목한 6개의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환영의 인사'와 '봄이 이어준 인연', '미식의 교류'와 '환대와 정성', '은은한 불향으로 표현한 두 나라의 교류와 우정', '한국의 기억과 빛을 담은 보석함' 등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메인 요리는 셰프가 직접 서빙한다.

프랑스 측을 고려해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전통주를 각각 한 종류씩 만찬주로 준비했다. 전통주로는경기미인 용인 백옥쌀을 사용한 국내산 청주가 만찬 테이블에 오른다.

만찬에선 거문고 연주가 박다울이 창덕궁 후원에서 영감을 받은 '비밀의 정원'과 '거문장난감' 두 곡을 연주한다.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선물로 1886년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에게 선물한 장식품 반화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전달한다. 작품 속 복숭아꽃은 행운과 풍요를 뜻하며, 양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은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방탄소년단(BTS), 지드래곤(G-DRAGON), 스트레이 키즈 등의 사인 시디(CD)를 선물한다. 백자 양식기 세트도 브리지트 여사를 위해 준비됐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숙소에는 올해 파리에서 열린 제빵 월드컵 '쿠프 뒤 몽드 드 라 불랑주리' 우승자인 한국 국가대표팀이 만든 웰컴 선물을 비치했다. 선물은 에펠탑 모양의 공예 작품과 복주머니 빵 그리고 마크롱 대통령의 고향인 아미앵식 마카롱으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3일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올해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교역·투자, AI(인공지능)·퀀텀·우주·원자력,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들을 논의하고 관련 조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중동 전쟁 등 글로벌 이슈 대응도 정상회담장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