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순천교육지원청, 청소년의회 운영…18일 마감

[순천=뉴시스] 순천시의회에서 7일 청소년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의회 제공)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와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25명 내외의 청소년의회를 운영한다.

7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순천교육지원청과 '순천시 청소년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 청소년의회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만 13세 이상~18세 이하 청소년 중 25명 이내로 선발하게 된다.

청소년의원들에게는 지방자치 교육, 모의의회 운영, 국회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는 순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순천시의회와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회 모집 및 홍보 ▲청소년의회 참여 및 교육 ▲국회 등 현장 견학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정책 및 사업 추진 등 협력을 약속했다.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다양한 외부 활동과 경험을 통해 청소년기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의회가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와 성장을 이끄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동균 순천지원교육청 교육장은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실제 민주주의 과정을 경험하며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교 밖 교육의 영역에서도 학생 참여 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장경원 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결연한 의지로 위기를 막아냈듯이, 청소년의회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메일 및 온라인 등을 통해 2025년 청소년의회 참여자를 모집한다. 순천시의회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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