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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호우특보 점차 확대…시간당 30㎜ 강한 비

등록 2025.07.13 17:10:05수정 2025.07.13 1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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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대흘 등 40㎜ 누적 강수량 기록

열대저압부 영향…저녁까지 강한 비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산지와 일부 해안 지역에 40㎜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1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북부 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앞서 제주도 산지와 동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특보가 확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북부와 북부 중산간 지역에는 이날만 10~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는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40분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산지인 삼각봉 42.5㎜, 한라산 남벽 26㎜, 진달래밭 25.5㎜, 중산간인 와산 38.0㎜, 송당 38.0㎜, 산천단 20.0㎜, 해안인 대흘 44.0㎜, 제주김면 41.5㎜, 제주 33.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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